🎬 영화 소개
<존 윅 4 >는 액션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2023년 개봉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시리즈 내내 계속된 ‘존 윅’의 생존 투쟁은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정교한 액션, 철학적 메시지로 확장되며 액션 영화의 예술성을 다시금 증명했습니다. 시리즈 특유의 무자비하고 스타일리시한 전투는 여전히 건재하며, 캐릭터들의 감정선 또한 깊이를 더해 이전 시리즈보다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 영화 정보
- 제목: 존 윅 4 (John Wick: Chapter 4)
-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 장르: 액션, 스릴러
- 개봉일: 2023년 3월 24일 (한국 기준)
- 상영시간: 169분
- 국가: 미국
-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이번 4편은 시리즈 사상 가장 긴 러닝타임을 기록하며, 단순히 액션이 아닌 감정과 철학까지 담은 전개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 주요 출연진 및 배역
⭐️ 주연
- 키아누 리브스 (존 윅 역)
암살자 세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평화를 원하지만 다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립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이번 작품에서도 완벽한 액션 수행력과 깊은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끕니다.
🩵 조연
- 도니 옌 (케인 역): 시각장애를 가진 암살자로, 존과 과거 인연이 있지만 현재는 적으로 대립합니다. 강력한 무술 실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줍니다.
- 빌 스카스가드 (마르키 드 그라몽 역): 하이 테이블의 권력자이자 주요 적대자. 잔혹하면서도 치밀한 전략으로 존을 위협합니다.
- 이안 맥셰인 (윈스턴 역), 로렌스 피시번 (바워리 킹 역), 히로유키 사나다 (시마즈 역) 등도 각자의 방식으로 존의 여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 줄거리 및 결말 (스포일러 있음)
존 윅은 전작에서 하이 테이블과의 충돌로 인해 전 세계에서 현상금이 걸린 도망자의 신세가 됩니다. 그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싸우기로 존 윅은 전작에서 하이 테이블과의 충돌로 인해 전 세계에서 현상금이 걸린 도망자가 됩니다.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싸우기로 결심한 그는, 하이 테이블의 지배 구조를 무너뜨릴 마지막 방법, 즉 **결투(Duel)**를 선택합니다. 이 결투는 기존의 법을 따르며 존이 자유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로 제시됩니다.
하지만 이 결투가 성사되기 위해선, 존이 다시 암살자 조직의 일원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그는 과거 가족 조직과의 인연을 회복해야만 합니다. 그는 베를린으로 향해 가혹한 시련과 테스트를 통과하고, 겨우 자격을 얻게 됩니다. 그의 결투 상대는 하이 테이블의 수장급 인물, 마르키 드 그라몽, 그리고 대리 결투자는 **존의 오랜 친구이자 적인 ‘케인’**입니다.
결투는 파리의 사크레쾨르 성당 앞에서 해돋이와 함께 진행됩니다. 하지만 결투 장소에 가기 위해선 지정된 시간 내에 도착해야만 하며, 이 조건을 방해하기 위해 마르키는 수십 명의 암살자를 존에게 보냅니다. 이때부터 파리를 무대로 자동차 추격전(개선문 앞), 화염탄 액션(탑뷰 롱테이크), 그리고 몽마르트 계단 전투가 연속적으로 펼쳐집니다. 특히 계단 전투 장면은 액션 영화 역사상 가장 긴장감 있는 연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국 존은 결투에 도달하고, 케인과의 총격전 끝에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마지막 탄환을 아껴두었던 존은, 방심한 마르키를 처단하고 최후의 승리자가 됩니다. 그러나 이미 몸은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고, 그는 성당 계단에 앉아 과거를 회상하며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영화는 존의 죽음을 암시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는 그가 진정한 자유를 얻었는지, 혹은 살아남았는지에 대한 여지를 남긴 채 마무리됩니다.
🎯 영화의 주요 포인트
- 압도적인 액션의 진화 - 시리즈 특유의 ‘건푸’(Gun-Fu) 액션은 더욱 정교하고 예술적으로 연출됩니다. 특히 파리 개선문 앞 자동차 추격전과 오르막 계단에서의 장시간 전투 장면은 단연 백미로, 액션 영화의 물리적 한계와 미학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국제적 무대 확장 - 도쿄의 '오사카 콘티넨탈 호텔', 베를린의 언더그라운드 클럽, 파리 몽마르트 계단 등 글로벌 스케일의 로케이션은 영화의 스케일을 비약적으로 확장시키며, 단순한 액션 장르를 넘어서 국제적인 비주얼 서사를 완성합니다.
- 죽음과 자유, 존엄성의 철학 - <존 윅 4>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닌,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마무리하려는 존의 철학이 영화 전반에 깔려 있습니다. 피와 총성 뒤에 숨겨진 인간의 내면,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얻는 자유와 존엄성, 그리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주체적으로 존재하려는 의지는 전형적인 액션 영화와는 차별화된 깊이를 만들어냅니다.
🧠 느낀 점 및 개인적인 생각
<존 윅 4>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닌, ‘삶과 죽음’, ‘운명과 선택’, ‘자유와 희생’이라는 주제를 진중하게 풀어낸 서사극이었습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대사보다 눈빛과 동작 하나로 감정을 전달하며, 그동안 존 윅이 겪어온 고통, 상실, 분노, 그리고 체념의 복합적인 감정을 완벽히 표현해 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파리 몽마르트 언덕의 계단 전투였습니다. 무려 200단 이상의 계단을 오르다 쓰러지고, 다시 올라가는 존의 모습은 단순한 액션이 아닌 인간의 생존 본능과 의지의 상징처럼 보였습니다. 몇 번이고 미끄러져도 포기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관객에게 삶의 무게를 이겨내는 인간의 모습을 투영하게 만듭니다.
도니 옌이 연기한 ‘케인’ 또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적인 동시에 친구이며, 딸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또 다른 비극의 주인공입니다. 두 사람의 결투는 단순한 생사를 가리는 싸움이 아니라, 서로의 운명을 인정하는 존중의 의식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는 또한 '죽음'을 패배가 아닌 하나의 '선택'으로 표현합니다. 존은 자신이 끝내야 할 싸움의 끝에서, 비로소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마무리합니다. 이는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관객에게 단순한 오락 이상의 울림을 선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존 윅 4>는 시리즈 중 가장 깊이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으며, 단순한 총격전 그 이상의 감정과 메시지가 담긴 영화였습니다. 영화 팬이라면 반드시 감상해야 할 걸작이며, 한 인간의 생존 기록이자 마지막 여행의 기록으로서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 현재 시청 가능한 OTT (2025년 5월 기준)
✅ 구독형 스트리밍
- 왓챠: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시 감상 가능
- 티빙: 일부 제휴 채널에서 스트리밍 제공
💰 유료 대여/구매
- 네이버 시리즈온: HD 및 4K 화질 선택 가능 (대여 4,500원 / 구매 13,000원)
- 구글 TV: 자막 및 더빙 선택 가능
- 애플 TV: Dolby Atmos 및 HDR10 지원
⛔ OTT 콘텐츠는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청 전 해당 플랫폼에서 최신 제공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